Search for a command to run...
모던 애플리케이션 개발에서 비동기 프로그래밍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특히 사용자 경험(UX)이 중요한 클라이언트 애플리케이션이나, 수많은 요청을 동시에 처리해야 하는 서버 애플리케이션에서 비동기 처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C#은 async와 await 키워드를 통해 개발자가 매우 직관적이고 효율적으로 비동기 코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비동기 프로그래밍의 핵심적인 이점은 "논블로킹(Non-blocking)" 호출에 있습니다. 기존의 동기(Synchronous) 방식에서는 특정 작업(예: 네트워크 요청, 데이터베이스 쿼리)이 완료될 때까지 전체 스레드가 대기해야 했습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야기합니다.
C# 5.0부터 도입된 async와 await 키워드는 컴파일러와 함께 작동하여 복잡한 비동기 로직을 마치 동기 코드처럼 자연스럽게 작성할 수 있게 해줍니다.
async 한정자: 메서드에 async 한정자를 붙이면 해당 메서드가 비동기 메서드임을 컴파일러에 알립니다. async 메서드는 Task, Task<TResult>, ValueTask, ValueTask<TResult> 또는 void(주로 이벤트 핸들러용)를 반환할 수 있습니다.await 연산자: await는 Task를 반환하는 비동기 작업을 기다리는 데 사용됩니다. await를 만나면, 해당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메서드의 실행이 일시 중단되고, 제어권은 메서드를 호출한 호출자에게 반환됩니다. 이 시간 동안 스레드는 다른 작업을 처리할 수 있게 되죠! 작업이 완료되면, 중단되었던 바로 그 지점부터 실행이 재개됩니다.다음은 async/await를 사용한 가장 기본적인 비동기 메서드 예제입니다.
public async Task<string> DownloadContentAsync(string url)
{
Console.WriteLine($"[{Thread.CurrentThread.ManagedThreadId}] 다운로드 시작: {url}");
using (var httpClient = new HttpClient())
{
// httpClient.GetStringAsync는 Task<string>을 반환하는 비동기 메서드입니다.
// await 키워드를 만나면,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기다리되 스레드를 차단하지 않습니다.
string result = await httpClient.GetStringAsync(url);
Console.WriteLine($"[{Thread.CurrentThread.ManagedThreadId}] 다운로드 완료, 내용 길이: {result.Length}");
return result;
}
}
// 메서드 호출 예시
// 이 호출은 DownloadContentAsync가 완료되기를 기다리지 않고 즉시 다음 코드로 넘어갑니다.
Task<string> downloadTask = DownloadContentAsync("[https://www.google.com](https://www.google.com)");
// 여기서 다른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Console.WriteLine("다른 중요한 작업을 처리하는 중...");
// 실제 결과가 필요한 시점에서 task를 await합니다.
string content = await downloadTask;
Console.WriteLine("비동기 작업의 최종 결과 수신 완료!");
위 코드에서 볼 수 있듯이, await를 사용하면 콜백(callback) 지옥 없이도 깔끔하고 가독성 높은 비동기 코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C# 비동기 프로그래밍의 강력함입니다.
다음 챕터에서는 Task와 Task<TResult>에 대해 더 깊이 알아보고, 비동기 메서드의 흐름을 자세히 추적해보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